종로 어린이·청소년, 아동친화도시 설계자로 나선다 (종로구 제공)



[PEDIEN] 서울 종로구가 미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을 아동친화도시 설계자로 발탁한다. 오는 8월 14일까지 ‘2026 종로구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는 종로구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구의 아동친화 정책을 살피고,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의견과 바라는 점을 제안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단순한 관찰자를 넘어 아동친화도시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종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7세부터 17세까지의 아동·청소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종로구청 아동복지과 아동청소년복지팀에 유선으로 문의한 후, 안내받은 담당자 이메일로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8월 19일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선발된 위원들의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들은 앞으로 구의 아동친화 정책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아동 권리 교육을 이수하고 아동 권리를 널리 알리는 캠페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종로구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봉사 시간도 인정하여 청소년들의 책임감과 성취감을 고취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지난 6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을 획득하며, 지난 4년간의 아동 정책 이행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조례 제정, 다양한 청소년 참여 기구 운영, 키즈카페를 포함한 아동·청소년 시설 확충 등 구체적인 성과가 이번 재인증의 바탕이 되었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진정한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