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연홍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주민들이 직접 이끄는 섬 정책이 거둔 뚜렷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제7회 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는다.

이번 수상은 2015년부터 시작된 주민 주도형 섬 정책이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을 활성화하며 섬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특히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섬 고유의 자연, 생태, 문화를 지키면서도 주민들의 소득을 직접적으로 증대시키는 데 성공했다. 2014년 27만 명에 불과했던 대상 섬 방문객 수는 2025년 114만 명으로 4배 이상 폭증하며 관광객 유치에 대한 가능성을 증명했다.

또한, 이 사업은 307가구 439명의 귀어·귀촌 인구를 유입시키는 성과를 거두며 섬 지역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섬 주민들이 지역 발전을 주도할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꾸준했다. 428회에 걸친 주민대학 운영과 50명의 섬코디네이터 양성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방문객을 안내하는 등 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만들었다.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에는 마을공동체 법인 24곳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 법인은 펜션, 카페, 식당 운영 및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연평균 약 10억 원의 소득을 올리며 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사업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섬별 맞춤형 컨설팅과 섬코디네이터의 지속적인 현장 활동 지원은 주민 주도 운영 체계가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교통, 물류, 주거, 의료 등 주민들의 생활 밀착형 지원 또한 확대되었다. 여객선 운임 및 생필품 물류비 지원으로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주택 개보수 및 비대면 진료 지원을 통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박태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섬해양정책과장은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은 섬 주민과 지역사회, 관계기관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 섬 발전 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섬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