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부여군유소년야구단이 '제1회 월남 이상재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A리그에서 전국 강호들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8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전국 유소년 야구 강팀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부여군은 매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 속에서 어린 선수들은 당황하지 않고 끈질긴 집중력을 발휘하며 위기 상황을 돌파했다. 탄탄한 수비와 과감한 주루 플레이, 결정적인 순간 터져 나온 타선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벤치와 그라운드가 하나 되어 외친 응원 소리는 경기장을 가득 메웠고, 마침내 결승전에서 역전의 드라마를 쓰며 선수들은 서로를 껴안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창단 1년여 만에 이룬 이번 우승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기적이 아니다. 부여군유소년야구단은 올해 3월 '제11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이미 전국적인 다크호스로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선수들은 힘든 훈련 속에서 팀워크를 다지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부족한 지원과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흘린 땀방울이 전국대회 정상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진 것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부여군유소년야구단은 명실상부한 유소년 야구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한수빈 감독은 "결과도 소중하지만, 매 순간 자신의 한계를 깨뜨리며 성장해 준 아이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인구소멸 위기 속에서도 부여군의 푸른 그라운드에서 시작된 어린 야구 꿈나무들의 거침없는 질주가 '제1회 월남 이상재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더 높은 도약을 꿈꾸고 있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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