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폭염·가뭄 대응 재난관리기금 25억2,000만원 긴급 투입 (전라북도 제공)



[PEDIEN]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재난관리기금 25억 2,000만원을 긴급 투입한다.

이번 지원은 도 재난관리기금 17억 6,000만원과 시·군 재난관리기금 7억 6,000만원을 합한 규모로, 폭염 취약계층 보호, 농업용수 확보, 축산농가 피해 예방, 안전취약시설 정밀 진단 등 현장 중심의 재난 피해 최소화에 목적을 둔다.

폭염 대응에는 도 재난관리기금 10억원이 투입된다. 야외 근로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생수와 얼음이 지원되며, 지역자율방재단과 봉사단체가 힘을 보탠다. 또한 주요 도로에는 살수차가 운영되어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쿨토시·자외선 차단 모자 등 폭염 예방 물품 지원으로 온열질환 예방에도 힘쓴다.

가뭄 대응에는 도와 시·군이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투입하여 농업용수 확보에 나선다. 천수답과 밭, 들녘 말단부 등 가뭄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중형 관정 20공을 개발하고 양수기와 물백 등 장비도 지원한다. 하상 굴착과 간이 양수 시설 설치를 통해 적기 영농 용수 공급으로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축산 분야에는 5억원이 긴급 지원된다. 도와 시·군이 각각 2억 5,000만원씩 부담하여 소규모 축산농가에 스트레스 완화제 25톤을 공급하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예방한다.

이와 함께 집중 안전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정읍시 칠보면 복지회관에 대해 도와 시·군이 총 2,000만원을 투입해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한다. 외벽 균열, 누수, 지반 침하 등 건물 구조 전반의 안전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긴급 재난관리기금 투입으로 도민 안전을 확보하고 농축산업 분야의 안정적인 영농·사육 여건 유지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히 반영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긴급 대응책을 추진하겠다"며 "재난관리기금을 적기에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