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여행하면 비용 절반 돌려받는다…‘반값여행’ 8월 말 시작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경남 고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6년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고성군은 국비 3억 2천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 8천만원을 확보하며, 일명 '반값 여행' 사업을 오는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반값 여행' 사업은 인구감소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사용한 여행 경비의 일부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고성군은 202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송학동고분군, 마동호 국가습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갈모봉자연휴양림, 상족암군립공원, 해지개다리 등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갖춘 점이 이번 공모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업 참여 관광객은 사전 신청 후 지정 관광지를 방문하고 숙박, 식음료, 관광 체험 등에 지출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결제 금액의 50%를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환급 한도는 가족형의 경우 1인당 10만원, 가족당 최대 50만원이며, 일반형은 1인당 최대 10만원, 2인 이상 최대 20만원이다.

환급받은 고성사랑상품권은 고성군 내 가맹점과 군이 운영하는 공룡나라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성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사업 신청 및 정산을 위한 전용 누리집 구축을 완료했으며, 모바일 상품권 발행과 가맹점 정보 구축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고성군은 이번 '반값 여행' 혜택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202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지역 축제를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9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공룡엑스포와 연계 시, 엑스포 입장권 사전 예매 관광객은 추가적인 여행 경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많은 관광객이 고성을 방문해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관광객 방문이 지역 내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 체험시설 확충, 마동호 생태체험 관광권역 조성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옥스테이 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