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신 공감으로”… 곡성군, 2026년 ‘행복한 아버지 학교’ 성황리 마쳐 (곡성군 제공)



[PEDIEN]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7월 25일, 2026년도 ‘행복한 아버지 학교 11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소년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약 3주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 자녀의 심리적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아버지의 정서적 양육 기술을 향상시켜 건강한 가정 관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임상 경험과 심리학 이론을 융합한 참여형 집단상담 형태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전문 강사진은 △자녀의 발달 및 심리 이해 △아버지의 양육 태도 성찰 △감정 코칭 대화법 △역할극 및 놀이를 통한 관계 개선 등 실제 가정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내용을 교육했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양육 경험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나누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자녀의 행동을 단순히 지적하기보다 그 이면의 감정을 이해하고 헤아리는 것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비슷한 고민을 가진 다른 아버지들과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이의 행동을 먼저 탓하기보다 그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기의 건강한 성장에 있어 아버지의 긍정적인 참여와 정서적 지지가 자존감과 정서 안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현재 위기 청소년 상담 및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모 교육, 예방 교육,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