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최근 고용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이 시민들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가운데, 남원시가 실업으로 지친 구직자들의 마음 안정을 돕는 데 적극 나섰다. 남원시 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경제 위기군 심리지원 프로그램 '새길 마음여정'을 매월 운영하며 구직자들의 정신건강 위기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실업급여 수급자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참여자들은 우울 및 자살 사고 스크리닝, 정신건강 선별검사, 옴니핏 스트레스 측정 등을 통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한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에게는 즉각적인 전문 치료 연계가 이루어진다. 마음건강주치의 상담 및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제공은 물론, 자살예방 교육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아로마 테라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남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설치된 '무인 검진기'는 구직자들이 언제든 스스로 마음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전문 인력이 검진 결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고위험군을 신속하게 발굴, 상담 및 치료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와 더불어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도 병행하여 구직자들에게 든든한 심리적 지지 기반을 제공한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실직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취업 의욕을 되찾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남원시는 관내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직자들이 용기를 얻고 사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새길 마음여정' 프로그램 및 무인 검진기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