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가 민선 9기 농정 비전으로 '돈 되는 경남농업, 잘 사는 경남농촌'을 제시하며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도는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농가소득 증대, 수출 확대, 농촌 활력 회복, 선진 축산업 육성이라는 5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농업·농촌의 혁신을 추진한다.
먼저 경남형 스마트농업 모델 구축을 위해 2030년까지 도내 스마트팜 면적을 1,000ha로 확대한다. 총 184억원을 투입해 중소규모 단동형 농가에 ICT 장비를 지원하고, 청년농과 귀농인에게는 정밀 환경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팜을 신규 조성한다. 또한, 자율주행 트랙터, 드론 등 AI 기반 첨단 농기계를 보급하기 위해 1,667억원의 보조금을 연차적으로 지원하며 농업인의 기술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영비 절감과 규모화를 위해 경남형 공동영농도 확대한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151억원을 투입해 공동생산, 공동방제, 공동유통을 활성화하고 농기계 및 시설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생산비를 절감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농어업인수당, 공익직불금 지원 등 소득안전망도 강화하며,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한도를 개인 1억원, 법인 5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딸기, 단감, 샤인머스켓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을 확대하고 중국, 유럽, 북미 등 수출 시장을 다변화한다. 특히 단감의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1,032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산지유통센터와 물류기기 공동 이용을 지원하며 디지털 기반 유통 체계를 구축한다.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 육성을 위해 '경남형 청년농 정착 사다리'를 구축한다.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밀양 청년농 분양단지를 확대하고, 창업 지원, 온라인 판로 지원 등 총 983억원을 투입한다. 임신·육아기 청년농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육아특화 이차보전 사업도 추진한다.
축산업 분야에서는 고성 스마트 양돈단지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753억원을 투입해 ICT 기술을 활용한 선진 축산단지를 조성하고, 축사시설의 자동화·지능화를 통해 생산성과 경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악취와 환경 부하를 줄인다. 또한, 지역 맞춤형 가축분뇨 자원화와 악취 저감 사업을 확대하고, 친환경·저탄소 축산 기반을 구축해 기후변화에 대응한다.
류해석 경남도 농정국장은 "민선 9기는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우고 농촌을 청년이 돌아오는 공간으로 만드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고 '돈 되는 경남농업, 잘 사는 경남농촌'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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