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서관 ‘문화마루’ 폭염 속 문화피서지로 인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전라남도서관의 복합문화공간 ‘문화마루’가 시원한 휴식과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12만 명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대표적인 문화 휴식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지난여름 방학 기간인 7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2주 동안에만 1만 4천여 명이 문화마루를 찾아 뜨거운 날씨를 피해 시원한 실내 공간을 즐겼다. 이곳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북카페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인공지능 바둑로봇 체험, 보드게임, 피아노 연주 등 다채로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부작공작소’에서는 다양한 메이커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전남도서관은 현재 ‘범인은 이 안에 있어’라는 주제로 공포·추리 도서뿐만 아니라 인기 그림책과 만화 등을 큐레이션하여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 중이다.

여기에 전남문화재단 남도예술은행이 소장한 지역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여름 계절에 맞춰 전시한 특별 전시 또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문화마루가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지역 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화마루는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한다. 책을 함께 소리 내 읽고 감상을 나누는 ‘오늘은 낭독’, 낡은 물건을 새롭게 활용하는 ESG 수선 워크숍, 개인의 취향을 발견하는 원데이 클래스 등은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커뮤니티룸에서는 독서 동아리 등 각종 모임을 무료로 지원하며 지역 독서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남도서관 관계자는 “문화마루는 독서와 예술, 체험, 휴식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머물고 싶은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마루의 운영 프로그램 및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