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여수지역 노동계가 석유화학산업의 장기 침체로 인한 고용 불안과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한국노총여수지역지부, 민주노총여수시지부, 전국플랜트건설노조여수지부는 지난 7일 정부에 공동 건의문을 제출하고,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건의문은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노동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소상공인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계는 석유화학산업의 불황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생산 축소와 투자 감소가 두드러졌고, 이는 플랜트 공사 물량 감소로 이어져 지역 내 일자리가 크게 줄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건설·플랜트 분야의 일감 감소는 협력업체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는 결국 노동자의 고용 불안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동 건의문에는 여수시의 조속한 고용위기지역 지정과 함께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실직자 및 재직자 대상 고용안정 지원 강화, 직업훈련 및 재취업 지원 확대 등이 담겼다. 또한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확대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지원 대책 마련도 주요 요구 사항으로 포함됐다.
노동계 관계자는 "석유화학 산업의 장기 침체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며, "여수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고용위기지역의 신속한 지정과 실효성 있는 종합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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