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승호 부위원장이 지난 8일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 참석해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역사적 진실을 기억해야 함을 강조했다.
매년 8월 14일은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하는 국가기념일이다. 이날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기리고 역사적 사실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지정됐다.
경기도는 2016년부터 꾸준히 기림의 날 행사를 열며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 3월 별세한 고 강일출 할머니의 흉상 제막식이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평생 자신의 피해 경험을 증언하며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데 헌신한 고인의 삶과 용기를 기렸다. 문승호 부위원장은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소중한 역사적 기록”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흘러도 그 의미가 희석되지 않도록 사회가 지속적으로 기억하고 책임 있게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본 정부가 과거사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축소하려는 움직임에 유감을 표했다.
문 부위원장은 진정한 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역사적 책임을 직시하는 자세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래세대가 과거의 역사를 정확히 이해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기도의회에서도 피해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관련 역사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