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 직업계고 취업부터 반도체고 개교까지 지역 협력 강화 (용인시 제공)



[PEDIEN] 경기도 용인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직업계고등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용인반도체고등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역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12일 열린 '2026 용인 지역직업교육협의회'에서는 개별 학교 중심의 지원을 넘어 지역의 교육, 산업, 고용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의회, 용인시의회, 용인특례시, 용인상공회의소,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용인미래교육센터, 경기도교육청 취창업지원센터, 단국대학교 취창업지원단, 관내 직업계고 관계자 및 학생·학부모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덕영고등학교와 용인바이오고등학교는 학교 현황과 주목할 만한 취업 성과, 그리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 기관들은 학교 교육과정과 각 기관의 진로·취업 지원 사업, 그리고 지역 기업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용인반도체고등학교의 준비 현황과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방향도 공유하며, 성공적인 개교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자체, 대학, 기업, 고용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용인미래교육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교육 지원 성과를 발표했으며, 용인교육지원청은 직업계고 전반의 인지도 향상과 학생 모집 활성화를 위해 공동 홍보자료 제작, 학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진학 설명회 개최, 찾아가는 버스 홍보, 학교·학과 홍보 부스 운영 등 다각적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

기관별 사업 공유와 자유 토의 시간에는 △지역 내 신규 취업처 발굴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 강화 △직업계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각 기관별 지원 사업의 학교 현장 연계 강화 △용인반도체고등학교 개교 협력 등 실질적인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학교와 지역 기관이 보유한 교육·산업·고용 분야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하여 학생들에게 더 넓은 진로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논의된 사항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공동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별 후속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영민 교육장은 “학교의 교육과정과 지역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겠다”며 “기존 직업계고와 신설 용인반도체고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 직업교육 협력체계를 굳건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오는 8월 진학설명회를 시작으로 10월 버스 홍보 및 홍보부스 운영 등 직업계고 공동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