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합천군이 지난 4일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한바탕 꿈'을 선보이며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의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합천군이 주관하고 극단입체가 제작을 맡았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 공연을 군민들에게 제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연극 '한바탕 꿈'은 1951년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을 겪은 한 여성의 굴곡진 삶을 통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삶의 본질적인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극은 주인공이 예상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지나온 삶과 가족의 기억을 마주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전쟁과 분단의 아픔 속에서도 꿋꿋하게 삶을 이어온 한 인물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와 무대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작품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극 중 인물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군민들에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작품 속 인물들의 삶을 함께 바라보며 가족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귀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을 지역에 유치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넓히고,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3년 창단된 극단입체는 정기 및 기획, 순회공연 등을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와 관객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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