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제시에서 45년간 지역사회 복지와 나눔을 위해 헌신해 온 최병철 (사)글로벌투게더 김제 前이사장이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이번 수훈은 그의 한결같은 봉사 정신과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최병철 前이사장는 김제제일사회복지관 관장으로 활동한 11년을 제외하고 34년간 별도의 보수 없이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매진하며 ‘나눔을 삶으로 실천한 사회복지인’으로서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그의 헌신은 구체적인 나눔으로 이어졌다. 지난 2002년, 최병철 前이사장는 본인 소유의 토지 1800평을 김제시에 무상으로 기부했다. 당시 현 시가 약 15억원에 달했던 이 토지는 김제시장애인복지타운 조성의 초석이 되었다. 이후 해당 부지에는 장애인종합복지관, 보호작업장, 주간보호센터 등이 들어서며 장애인의 복지와 자립을 지원하는 통합적인 복지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재산 기부를 넘어 지역의 장애인 복지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했다는 점에서 그의 기부는 김제 복지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지역 복지의 민·관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그의 역할은 컸다. 김제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으로 13년간 활동하며 복지기관, 민간단체, 행정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이끌었다. 주5회 무료급식소 운영, 도시락 지원, 이동목욕, 무료간병,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일상 가까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자원봉사 분야에서도 그의 열정은 빛났다. 2012년부터 2023년까지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단체 간 연대와 협력을 이끌고 지역의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은퇴 직전까지 사단법인 글로벌투게더 김제 대표이사로서 가족복지와 다문화가족 지원에도 힘썼다. 김제시가족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연간 8만여 명에게 가족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외국인주민과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한 민·관·민간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번 수훈은 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오랜 시간 나눔을 실천해 온 지역사회 복지인의 헌신과 김제의 나눔·봉사 문화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45년 동안 한결같이 이어온 그의 발걸음은 ‘나눔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때 지역사회의 변화가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최병철 前이사장는 “평생 해온 일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했던 작은 실천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가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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