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주시가 아동의 권리를 지역사회 안에서 실질적으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아동권리 시민강사가 직접 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는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7일 부석초등학교에서는 5·6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첫 수업이 진행됐다. 이 수업에는 영주시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양성과정을 이수한 시민강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아동권리 이론부터 실제 교육 방법, 수업 시연까지 익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아는 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일상생활 속에서 타인의 권리 또한 존중하는 태도를 함양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일방적인 강의 방식 대신 아동들이 직접 생각하고 참여하는 활동 중심으로 수업을 구성했다.
영주시가 자체 개발한 아동권리교육 활동책을 활용해 유엔아동권리협약의 핵심 내용을 쉽게 전달했다. 또한 학교와 가정 등 아동의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권리의 의미와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이끌었다.
시는 9월 한 달간 초등학교 5개교 9개 학급과 지역아동센터 6곳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시민강사의 현장 역량을 면밀히 점검하고, 참여 아동 및 기관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 내용을 더욱 발전시킬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시범운영은 시민을 아동권리교육의 주체로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시범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시민강사들은 공식 위촉 절차를 거쳐 지역 내 학교 및 아동 관련 기관에서 활발한 교육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아동의 권리는 교육을 통해 아는 것을 넘어, 일상에서 서로 존중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강사들이 지역 곳곳에서 아동과 직접 소통하며 아동권리 존중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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