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북도 공공외교단이 주한 미 공군과의 교류 행사를 통해 실전 통역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지난 9월 3일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2026 전북 공공외교단-미 공군기지 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참가자들에게 전북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동시에 공공외교단의 글로벌 소통 능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문화 소개를 넘어, 전북 공공외교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외국어 실력을 현장에서 직접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기획되었다. 참가한 미 공군 장병들에게는 전북의 매력적인 문화자원을 소개하고, 공공외교단원들에게는 ‘전담 민간 외교관 및 통역 도슨트’로서의 역할을 부여하여 실제적인 외교 감각을 키우도록 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비빔밥 만들기 체험에서부터 한복 착용, 경기전 등 한옥마을 탐방, 한지 바람부채 만들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공공외교단원들은 각 체험 과정에서 재료의 유래, 건축적 특징, 역사적 배경 등을 영어로 밀착 설명하고, 제작 기법을 능숙하게 통역하며 현장 소통을 주도했다. 이러한 과정은 참가자들에게 전북의 문화를 깊이 이해시키는 동시에, 단원들에게는 실질적인 언어 응용력과 문화적 수용성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한 공공외교단원은 “원어민인 미 공군 장병들에게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설명하고 통역하면서 외국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늘었다”며 “지역을 알리는 외교관 역할을 직접 해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정형화된 강의실 교육만으로는 얻기 힘든 값진 성과다.
김기수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미 공군과의 우호 증진은 물론, 공공외교단원들이 실전 통역과 소통 경험을 통해 실력을 성장시키는 실질적인 교육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공외교 현장 실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북이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 외교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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