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목포정명여자중학교 헵시바합창단이 지난 9월 5일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회 남도 전국합창경연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지역 예술 발전과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 증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국 각지의 합창단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헵시바합창단은 51명의 학생이 한마음으로 빚어낸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이병기 작시·윤학준 작곡의 ‘별’과 전지은 작곡의 ‘군밤타령’ 두 곡을 무대에 올렸다.
서정적인 선율의 ‘별’에서는 맑고 섬세한 목소리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이어지는 ‘군밤타령’에서는 우리 민요 특유의 흥겨운 가락과 경쾌한 리듬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학생들은 각기 다른 분위기의 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번 은상은 지도교사 황자영 교사의 헌신적인 지도 아래 51명의 학생이 서로를 격려하고 협력하며 만들어 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학생들은 단순히 소리를 맞춰가는 것을 넘어,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나의 화음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헵시바합창단 3학년 최예슬 학생은 “연습 과정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무대 위에서 우리의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순간 큰 보람을 느꼈다”며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어 더욱 기억에 남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당시 소감을 밝혔다.
김민주 교장은 “학생들이 연습 과정에서 음악적으로나 마음으로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결과만큼이나 51명의 학생이 서로를 믿고 하나의 음악을 완성해 낸 과정 자체가 귀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을 통해 헵시바합창단은 음악적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한편, 합창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했다. 목포정명여자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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