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싱가포르 국제수산박람회 참가 (통영시 제공)



[PEDIEN] 통영시가 동남아시아 수산물 수출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Seafood Expo Asia 2026’에 참가해 통영 수산물의 우수성을 아시아 시장에 알렸다.

아시아 무역로의 중심인 싱가포르에서 매년 개최되는 이 박람회는 올해 42개국 272개 업체가 참여하고 75개국 4,190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였다. 통영시는 세양물산, 더블유씨푸드, 물오른식탁 등 3개 업체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해 통영 수산물 홍보관을 운영하며 바이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냉동알굴, 자숙굴, 하프쉘, 홀쉘, 자숙홍합 및 다양한 수산가공식품이 전시됐다. 특히 자숙굴, 통영해장, 오늘도새우장, 명품부시리장, 전복한입 등을 활용한 시식 행사는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개발된 더블유씨푸드의 굴과 새우 비빔장 ‘통영해장’과 물오른식탁이 직접 양식한 전복을 활용한 고단백·저지방 조미건어포 ‘전복한입’ 등 혁신적인 수산가공식품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냉동굴을 취급하는 말레이시아 수입업체와 통영시 수산물의 아시아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동남아시아 수출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통영 수산물의 아시아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통영해장 1건에 대한 100만 달러 규모의 구매의향서 체결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는 향후 이 구매의향서가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당 업체와 구체적인 조건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K-푸드를 대표하는 통영 수산물과 수산가공식품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수산식품 박람회 참가와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신규 수출시장 개척과 수출품목 다양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