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하남교육지원청의 우선 분리 개청을 위한 공식 협약에 나섰다. 교육 행정의 칸막이를 허물고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이번 협약은 ‘상생협력 벽깨기 협약식’에서 체결됐다.
이날 오산 원동초등학교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최교진 교육부 장관,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31개 시장·군수와 25개 지역 교육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현재 하남시장은 31개 기초지자체장을 대표해 유일하게 단독 축사를 맡아 하남시의 교육 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하남시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800억원 상당의 시유지 공원 부지를 무상 임대해 한홀중학교 개교를 이끌었고, 하남시청역 인근 종합복지타운 6층에 150평 규모의 임시청사를 마련해 두었다”며 “임시청사는 내일이라도 간판만 달면 즉시 업무를 개시할 수 있도록 완비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은 33만 하남시민과 학부모들에게 가장 절박한 당면 과제”라고 역설하며, 독립된 하남교육지원청의 연내 우선 개청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민석 교육감 역시 지난 3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동시에 6곳 모두 신설할 수는 없으며 하남과 양주가 가장 준비가 잘 됐다”고 언급하며, 하남교육지원청의 조속한 우선 개청 추진에 무게를 실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시책인 ‘폰-프리 스쿨’과 ‘하남형 RAS 인성교육’에도 적극 동참한다. 하남시는 이미 민선 8기 출범 이후 매년 21억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 1인 2악기 및 1인 1체육 특색사업을 추진해왔다. 양 기관은 자원과 역량을 결합하여 하남시를 경기도 내 대표 ‘폰-프리·RAS 선도 모델도시’로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학교와 지역 인프라 공유 △위례·감일신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공동학군 지정 추진 △수영장을 포함한 학교복합시설 2곳 건립 △학생통학 순환버스 5대 지속 운영 및 확대 △학교 운동장·체육관 및 화장실·샤워실 등 부속시설의 시민 개방 등 11대 핵심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시장은 “아이들의 교육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중대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은 행정기관 간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하남의 미래 세대를 위해 함께 뛰겠다는 굳은 약속인 만큼,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비롯한 핵심 과제들을 차질 없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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