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선수단 17명,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서 아시아 정상 도전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17명이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 핸드볼, 사이클, 펜싱 등 총 7개 종목에 걸쳐 선수 16명과 지도자 1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펜싱의 전하영 선수를 비롯해 올림픽 무대를 경험한 베테랑 선수부터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유망주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세계랭킹 1위 서채현, 남자 볼더링 강자 이도현, 여자 스피드 종목 간판 정지민 선수는 전 종목 석권을 노린다. 2017년 한국 선수 최초 '투르 드 코리아' 우승자인 민경호 선수와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이진구,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사이클로 전향한 박도영 선수도 금빛 질주를 준비 마쳤다.

펜싱 종목에서는 전하영 선수 외에 박지희, 심소은 선수가 출전하며 한국 펜싱의 계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0 도쿄올림픽 체조 마루 개인전 4위였던 류성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23-2024 핸드볼리그 득점왕 우빛나, 멀티플레이어 조은빈, No.1 골키퍼 정진희 선수는 정연호 감독의 지휘 아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육상 400m 간판스타 신민규, 여자축구 리그 준우승 주역 김민지, 강태경 선수도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서울시청 선수들의 이번 도전은 서울시의 꾸준한 지원과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이 뒷받침됐다. 서울시는 비인기·취약 종목을 중심으로 광역단체 최대 규모인 23개 종목, 25개 팀을 운영하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에 전념하고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과거 파리 올림픽 펜싱 윤지수·전하영, 태권도 이다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심석희 등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의 국제 대회 성과는 이러한 지원의 결실을 보여준다.

서울시는 경기력 향상 지원뿐만 아니라 은퇴 후 진로 설계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20년부터 종목별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학 및 대학원 학비 지원, 예비 지도자 양성 등을 통해 선수들의 제2의 인생 설계를 돕고 있다. 2025년에는 27명의 선수가 은퇴 후 진로 준비에 참여했다. 또한, 매년 선수들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 학생,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며 스포츠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2025년에는 총 56회의 재능나눔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서울시청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고, 시민과 스포츠의 가치를 나눌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