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대구시의 물가 안정화 노력이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9월 11일 산격청사에서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24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각적인 물가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대구시와 9개 구·군을 비롯해 농수산물 유통·품질관리·공정거래 관련 유관기관, 도매법인, 주요 백화점 및 대형마트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 기관들은 추석 성수품의 현재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공유하고, 각 기관별 물가 안정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구시의 이번 대책은 크게 △성수품 수급량 조절 △유통업체 할인 판매 △불공정 행위 지도·단속 △지역별 물가 동향 점검 등 네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각 기관은 이러한 대책을 공유하고 추석 명절까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먼저 성수품 수급량 조절을 위해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농협, 도매법인 등은 소비가 집중되는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급 불안정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가격 급등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의 직접적인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 행사도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최대 50%의 특별 할인이 적용되며, 농협 지역본부와 대구축협은 각각 10~30%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역시 다양한 할인 판매와 저가 선물세트 구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명절 선물 사전 예약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대구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를 허용하고, 9월 16일부터 20일까지는 농·수·축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시행한다.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지도·단속도 강화된다. 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정거래 관련 기관은 원산지 표시 위반, 부당한 가격 책정 및 거래 행위 등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여 불공정 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

대구시와 9개 구·군은 명절 기간 동안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지역별 성수품 가격과 물가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가격 변동이 크거나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품목이 확인될 경우, 관계 기관과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현장 중심의 물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시민들이 물가 걱정 없이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성수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꼼꼼히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할인 판매와 관계 기관의 철저한 지도·단속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회의에서 마련된 대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을 이루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