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구청



[PEDIEN] 광주 광산구가 동곡 배수펌프장 증설을 위한 국비 124억원을 확보하며 지역 내 침수 예방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가 행정안전부의 2027년도 신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 사업 선정은 집중호우나 평동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험이 높은 동곡 지역의 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광산구는 2020년과 2025년 실제 발생했던 대규모 침수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선정으로 광산구는 국비 124억원을 포함한 총 248억원을 투입하여 동곡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핵심 사업은 동곡 배수펌프장의 용량을 현재 분당 1820톤에서 5120톤으로 대폭 증설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시 빗물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펌프장의 배수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구는 이번 증설 사업이 평동천 일원과 침산마을 등 주변 지역의 침수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 동곡 배수펌프장 증설 완료를 목표로, 광산구는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여 내년 중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광산구는 이미 국비 98억원을 확보하여 추진 중인 송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소촌동 일원의 침수 피해 해소를 목표로 약 2.6km 구간의 우수관로를 정비하여 집중호우 시 빗물 배수를 원활하게 하고 침수 위험을 낮추는 데 집중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상기후로 자연재해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보된 국비를 바탕으로 동곡·송정지구 재해 취약지역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