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구시가 선제 대응에 나선다. 대구시는 9월 21일부터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절기에는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동시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접종 대상과 시기를 조정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이 기존 생후 6개월부터 13세까지에서 14세까지로 확대됐다. 이는 학령기 아동·청소년의 감염을 막고 학교 등 집단생활을 통한 유행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접종은 대상별로 시기를 나눠 진행된다. 9월 21일부터는 어린이와 임신부가 접종을 시작하며, 10월 6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이 뒤이어 시작된다. 70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감염 취약 시설인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입원·종사자는 백신 확보 즉시 연령별 접종 일정과 관계없이 접종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국가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15~64세의 중증 장애인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10월 26일부터 12월 19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이번 절기에 사용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3가 백신이다.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면 방어 항체가 형성되며, 약 6개월간 효과가 지속된다. 이미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경우라도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에 재감염될 수 있으므로, 회복 후 접종 대상자는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의료기관별 백신 보유량에 따라 인원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접종 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대상별 접종 일정을 확인하고, 특히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일상 속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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