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정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구청 및 읍면동 직원들과의 소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6일 기흥구청에서 열린 간담회를 시작으로 8일 수지구, 12일 처인구에서도 직원들과 연이어 만나 시의 조직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용인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과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반영한 조치다. 시민과 가장 가까이서 일하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의 조직 운영 방향을 공유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시장은 평소 현장 소통을 중요하게 여겨왔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매년 지역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교장,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해 왔으며, 읍면동 주민간담회와 공동주택 입주민들과의 '소통버스킹'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행정을 펼쳐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히 업무 현장에서 직원들이 겪는 어려움과 조직 운영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는 데 집중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직원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미처 헤아리지 못한 고충과 불편도 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느낀 어려움이나 개선이 필요한 점을 편안하게 이야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5년간 기자 생활을 하면서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선배와 조직에 바라는 점들이 있었기에, 직원들의 어려움을 하나라도 더 해결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눠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분구 추진 상황을 비롯해 조직 개편, 인사 운영 방향, 직원 복지 등 시의 주요 조직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직원들은 평소 업무를 하며 궁금했던 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질문했으며, 이 시장은 이에 직접 답변하며 의견을 주고받았다.
시는 간담회에 앞서 직원들로부터 질문과 의견을 미리 받아 포스트잇에 적어 게시하는 방식으로 사전 소통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사전에 접수된 질문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나온 의견에도 직접 답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간담회에는 총 1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현안으로는 조직 개편 및 인사, 직원 복지, 악성 민원 대응, 육아 시간 사용에 따른 업무 부담, 건강검진 확대, 적극 행정에 대한 보상 등이 있었다. 특히 악성 민원이나 업무 과부하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 시장은 "민원인의 이야기를 잘 듣고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욕설이나 무리한 요구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직원들이 부당한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직원 건강검진 지원 확대 건의에 대해서는 관계 부서에 검진비 지원과 검진 기관 확대 방안을 검토하도록 주문했다. 적극 행정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필요성 제기에는 "적극 행정을 한 직원들이 인사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인사 외 보상 방안도 연구해 점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좋은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도를 한 직원들이 조직 안에서 잘 알려지고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직원들이 업무를 하며 겪는 여러 어려움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도 계속 노력하겠다"면서도 "공직자로서 때로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감수하더라도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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