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물위생시험소가 오는 31일까지 소와 염소 등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최근 경북 예천과 인천 강화 지역 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농가에서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점검하고 야외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추진된다.
검사 대상 농가는 지난해 구제역 백신 항체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항체 양성률이 낮았던 농가, 그리고 자가 접종을 실시한 농가 등이다.
구체적으로 소 사육 농가 458호와 염소 사육 농가 29호 등 총 487호가 이번 검사에 포함된다.
검사는 소규모 농가에서는 5두, 전업농에서는 16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인 소 80%, 염소 60% 미만으로 확인된 농가는 과태료 처분 등 행정 조치를 받게 된다.
또한, 해당 농가는 백신을 재접종한 후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야외 바이러스 감염 항체검사에서 양성축이 확인될 경우, 구제역 감염 의심축으로 간주하여 즉시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진다.
이후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확대 검사 등 방역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정지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지난해 영암과 무안에서 19건의 구제역이 발생해 큰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을 언급하며, 올해 하반기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백신 일제접종과 상시 소독을 철저히 생활화하는 등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동물위생시험소가 올해 4월 실시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모니터링 검사에서는 전체 631농가 6천115마리 중 6천1마리가 항체 양성으로 확인되어 98.1%의 높은 항체 양성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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