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성북구가 가정 내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확대하기 위해 ‘2026년 가정형 태양광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택의 베란다 난간이나 옥상 등 여건에 맞춰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정형 태양광 설비는 생산된 친환경 전력을 가정에서 즉시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가정의 전력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동시에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500W급 설비 기준으로 월 약 7,400원에서 1만 600원 상당의 전기료 절감이 가능하며, 이는 연간 약 8만원에서 12만원에 달하는 경제적 이익으로 이어진다.
이번 사업에서 500W 기준 태양광 설비의 총 설치비는 100만원이다. 성북구는 이 중 8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며, 신청 가구는 2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성북구에 소재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소유자 총 100가구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다만, 과거 정부나 지자체의 미니태양광 지원 사업을 통해 이미 보조금을 지원받은 가구는 이번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공동주택의 경우, 태양광 설비 설치 전에 반드시 관리 주체의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성북구민은 서울시가 선정한 태양광 참여 기업 중 한 곳을 직접 선택해야 한다. 이후 해당 기업을 통해 설치 가능 여부 등 사전 진단을 거친 후 계약을 진행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성북구청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가정형 태양광 보급 사업이 고물가 시대 구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정에서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소비하는 친환경 문화가 확산되어 성북구가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는 데 소중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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