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천시는 지난 1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전 직원 및 유관기관 임직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영화 속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일상과 조직문화에 숨어 있는 편견과 차별을 되돌아보고, 공직자가 업무와 생활 속에서 인권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인권감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 과정에서는 인권에 ‘감수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와 감성·감수성의 차이, 2차 가해의 의미 등을 짚으며 인권 침해를 바라보는 기본적인 관점을 확립했다.
이어 영화 속 장면들을 활용해 공간, 제도, 기술에 내재된 사회적 기준과 배제를 살펴보고,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편견과 차별을 성찰하는 기회를 가졌다.
공직자의 실제 업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내용도 다뤄졌다. 비난과 비판의 차이를 명확히 하고 상대방의 존엄성을 지키는 관계의 원칙을 탐색했다. 또한 낙인이나 관리 중심의 표현을 권리·존중·지원 중심의 행정 언어로 전환하는 방법을 배우며 시민을 응대하는 말과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성별에 따른 역할 고정관념, 외모·사생활에 대한 평가 등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도 함께 논의했다.
앞으로도 부천시는 성인지 감수성을 함양하고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여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김태현 부천시 소통담당관은 "인권은 특별한 상황에서만 요구되는 가치가 아니라, 일상 속 말과 행동, 행정서비스 전반에서 실천해야 할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적인 인권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고 시민과 동료를 존중하는 인권 친화적 행정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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