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정책 교류로 국외연수 바꾼다 (군포시 제공)



[PEDIEN] 군포시의회가 공무국외연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자매단체 의회와의 지속적인 정책 교류에 나선다.

이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입법·정책 정보와 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이를 각 의회의 의정활동에 직접 활용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려는 구상이다.

이우천 군포시의회 의장은 최근 일본 아츠기시의회를 방문, 의회 간 우호 교류 협력 관계 구축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제80회 아츠기시 은어축제에 군포시 축하사절단 일원으로 참석하면서 이뤄졌다.

이 의장은 타키구치 신타로 아츠기시의회 의장에게 의회 운영 경험과 조례 제·개정 사례를 공유하자는 뜻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나아가 상호 방문은 물론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주민 참여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 복지·환경·안전 등 공통 관심 분야의 입법·정책 사례를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핵심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정보와 경험을 지속해서 나누며 함께 배우고 개선해 나가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두 도시가 이어 온 자매결연 관계를 의회 차원의 정책 협력으로 확대하고, 이러한 교류를 향후 공무국외연수와 의정활동에 직접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실태 점검과 행정안전부의 출장 관리 강화가 중앙 정부 차원의 투명성 및 책임성 확보 노력이라면, 군포시의회는 연수의 내용과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이 의장이 직접 마련한 제도적 기반을 실천으로 옮기는 행보다. 이 의장은 제9대 의회에서 ‘군포시의회 국내외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올해 4월 제정을 이끌었다. 이후 제10대 의장 취임 후 이를 바탕으로 연수 개선 방향을 설정하고, 이번 아츠기시의회 방문을 통해 첫 실행에 옮긴 것이다.

군포시의회는 앞으로도 군포시의 국내외 자매도시 의회와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해외 의회와의 협력은 공무국외연수 개선과 연계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상호 교류가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검토와 입법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전국 지방의회가 참고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