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천안시에서 열린 제3회 천안기후위기걷기대회가 8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0월 9일 오전 9시,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막을 올린 이 행사는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이 주관하고 2026천안기후위기걷기대회추진위원회와 천안 NGO 센터가 주최했다. 천안시, 대한주택관리사협회충남도회, 충남적정기술협동조합연합회가 후원에 나서며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참여자 모두가 추진위원이 된다는 취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른 아침부터 모인 시민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다양한 메시지가 담긴 피켓과 깃발을 손에 들었다. 이들은 천안종합운동장 주변 3.5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변화 참여를 독려했다.
걷기 코스가 시작된 보조경기장에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사회의 실천 방안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홍보 및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시민들은 부스를 둘러보며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배우고, 지역 사회에서 진행되는 관련 노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브라질리언 퍼커션팀 호에이와 천안시립풍물단은 역동적인 리듬으로 참가자들의 행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바투카타 퍼포먼스팀 ‘초록바람’은 유쾌한 퍼포먼스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기후위기천안비상행동 박종건 대표는 “기후도시 천안은 단순히 구호를 외치는 것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실천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 그리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걷기대회가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기후도시 천안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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