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암군이 지역 산업의 핵심인 대불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인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요 현안 해결에 나섰다. 지난 12일,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회의실에서는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해 대불산단 내 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기업인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외국어 재난·안전 문자 안내 시스템 구축, 숙소 확보 문제 해결, 그리고 품질·공정·안전·설계 분야의 숙련된 중간관리자 양성을 통한 인력난 해소와 근로 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생산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언도 이어졌다. 기업인들은 협동로봇 도입에 대한 지원 확대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및 AX 기술 공유 및 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공장 지붕 태양광 설치 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전력계통 접속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근로자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증진하기 위한 의견도 제시되었다. 산업단지 내 통합물류센터로의 원활한 진출입 환경 조성, 자전거 및 전동 이동수단 통행로 개선, 가로수와 보도 정비, 그리고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 대책 마련 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우승희 영암군수는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와 신속한 처리를 약속했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 문자 안내 체계 구축과 숙소 확보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협동로봇 도입 및 중간관리자 양성 사업은 관련 기관 및 정부 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추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보행 환경 개선과 태양광 발전 사업의 전력계통 접속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우 군수는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처리하고, 관계 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해결해 나가겠다. 오늘 논의된 건의사항들은 하나하나 면밀히 검토하여 처리 결과를 반드시 기업인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암군은 이번 간담회에 이어 오는 14일 오후 4시, 조선해양센터 2층 회의실에서 HD현대삼호 사내협력사대표 협의회와 두 번째 소통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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