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장려상 수상 쾌거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가 ‘2026년 경상북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도시재생과와 도시계획과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기존 자원을 활용해 도시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비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한 지출을 막으려는 두 부서의 재정 효율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우수상을 차지한 도시재생과는 ‘고정형 센서 대신 달리는 택시 도시데이터 수집 비용을 줄이다’라는 주제로 혁신적인 ‘All IoT TAXI’ 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도심을 누비는 택시에 라이다·카메라 및 각종 센서를 장착해 도로 파손, 불법 현수막, 인도 적치물, 유동인구, 환경 정보 등 다방면에 걸친 도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방식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위치와 유형별로 지도 기반 대시보드에 표시되며, 담당 부서는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현장을 즉각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택시의 일상적인 운행을 도시 관리와 연계함으로써 고정형 장비 추가 설치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현장 조사 및 순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더 나아가 단일 수집 체계로 여러 부서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확보하고 공유함으로써, 데이터 수집에 드는 중복 비용을 절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장려상을 받은 도시계획과는 ‘포항시 곳간을 지킨 현미경 행정, 관행이 아닌 명확한 근거로 답하다’를 주제로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 발생한 지장주 이설 비용과 임목폐기물 처리 비용을 면밀히 검토한 사례를 선보였다. 도시계획과는 청구된 비용의 적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관련 법령, 계약 조건, 도로점용허가 이력 등을 세밀하게 조사했다. 또한 관계 부서와의 협의 및 법률 자문을 거쳐 비용 부담과 정산 기준을 구체화했다.

임목폐기물의 경우, 자원화 및 판매를 통해 처리 비용을 상쇄할 수 있는 줄기, 가지, 잎 등은 정산 대상에서 제외하고 뿌리 부분에 대해서만 비용을 인정하는 합리적인 기준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전주와 통신 설비 등 지장주에 대해서도 시설별 허가 여부와 계약 관계를 철저히 확인하여 시의 이설 비용 부담 여부를 명확히 했다.

포항시는 이번 수상 사례를 전 부서와 적극 공유하고, ‘All IoT TAXI’ 사업을 통해 수집된 도시 데이터의 행정적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 정립된 지장물 이설 및 임목폐기물 처리 기준을 향후 유사 사업에 적용하여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여 나갈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익숙한 업무 방식 속에서도 개선점을 찾아내고, 새로운 기술과 꼼꼼한 검토를 통해 예산의 가치를 높이려는 전 직원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재정 효율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에 소중한 재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