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예 전문가, 청주로… ‘2026 청주 국제공예포럼’ 개최 (청주시 제공)



[PEDIEN] 청주시가 오는 23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2026 유네스코 창의도시 청주 국제공예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청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짓다’를 대주제로 공예의 새로운 가치와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청주가 보유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법정문화도시, 동아시아 문화도시 등 3대 문화 브랜드를 연계한 주간 행사와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한다.

포럼의 기조연설은 국내 미디어아트 미술관 아트센터 나비의 노소영 관장이 맡는다. 노 관장은 ‘디지털 기술 시대를 관통하는 공예의 미래 그리고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공예의 예술적·사회적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어 한건수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유네스코 석좌교수가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청주 포지셔닝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해외 전문가들의 발표도 이어진다. 호주 발라랏 창의도시의 타라 풀 총괄은 ‘현대공예를 통한 표현의 자유: 공동체, 정체성, 문화경제학에 미치는 영향’을, 태국 ATTA 갤러리의 아띠 탄티비트 관장은 ‘현대 생활 속 공예: 관계 형성을 통해 지속되는 공예 실천’을 주제로 발표한다.

유럽의 공예 전시 ‘호모 파베르’를 이끄는 미켈란젤로 재단의 토마 주체비치우테 아시아 총괄 코디네이터는 ‘호모 파베르: 공예와 창조 경제의 간극을 잇다’를 발표하며, 아시아태평양공예연합 사무총장이자 유네스코 자문위원인 조셉 로는 ‘공예로 주도하는 경험경제의 선도 도시 청주의 서사’를 주제로 청주 공예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의제 발표를 시작으로 포럼 발표자 전원과 김인경 대구시 국제문화협력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공예적 경험과 연대: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미래 협력 및 실행 모델 구축’을 주제로 창의도시 간 교류 확대와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이번 포럼은 청주가 글로벌 공예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공예의 지속가능성과 창의경제적 가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럼 사전 등록 및 세부 프로그램은 행사 홍보물의 QR코드 또는 청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내외 창의도시와의 교류 및 협력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국제공예포럼을 포함해 시민 토크콘서트, 한중일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3대 문화 브랜드 연계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