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속초시가 지역 노인복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어르신들의 디지털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시니어 미디어 놀이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지난 10월 15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 속초시노인복지관, 속초종합사회복지관, 속초시니어클럽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무인 주문·결제 단말기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는 사회 변화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눈높이에 맞는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속초미디어센터는 직영 시설과 장비, 교육 프로그램을 이번 협약기관들과 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지원하고,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통해 복지시설과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하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약기관들은 어르신들의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참여자 모집, 홍보, 교육 장소 지원 등에 협력한다.
협약기관 소속 어르신들에게는 정회원 가입비와 미디어 교육 수강료가 면제되며, 센터 교육 및 미디어 나눔버스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 내용은 실생활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들로 구성된다. 챗GPT를 활용해 생활 정보를 찾거나 안부 문자를 작성하는 방법, 키오스크를 이용한 음식 주문 및 영화표 예매 방법 등을 반복 연습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딥보이스'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악용한 전화금융사기에 대처하는 방법도 배운다. 교육과 더불어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어르신들이 직접 라디오 진행자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시니어 DJ 라디오'와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영화를 상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미디어를 직접 만들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 곳곳에 자리 잡은 만큼 어르신들이 변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노인복지기관·단체와 협력해 어르신들이 새로운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다양한 미디어 활동으로 활기찬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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