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주시 완산권역의 산불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된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한 전진기지이자, 진화 인력의 교육 및 휴식을 위한 전용 공간인 ‘완산권역 산불대응센터’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시는 오는 30일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산불 대응 태세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전까지 완산권역 진화 인력은 분산된 장소에서 집결하고 장비 또한 여러 곳에서 관리돼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진화 인력이 대기하고 교육받을 전용 공간 부족 문제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23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4년 실시설계, 부지 매입, 공원조성계획 변경 및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했다. 완산권역 산불대응센터는 완산구 삼천동1가 4번지 일원 완산근린공원에 자리 잡았다.
새롭게 건립된 센터는 연면적 412㎡ 규모의 대응센터 1동과 연면적 130㎡ 규모의 재난장비 보관창고 1동, 총 2개 동 542㎡의 규모를 자랑한다. 센터 1층에는 산불진화차 3대와 화물트럭 1대 등 총 4대의 장비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차고지와 기계실이 마련되었다. 2층에는 산불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상황실과 교육장이 갖춰져 현장 진화 인력의 근무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
이번 센터 준공으로 흩어져 있던 완산권역의 진화 인력, 차량, 장비가 한곳에 모여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출동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골든타임 내 초동 진화 역량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첫 임무로 오는 11월부터 가을철 산불대책본부 운영을 시작한다.
시는 오는 30일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 시청 산림공원과, 완산권역 산불대응센터, 덕진구청 등 3곳에 상황실을 두고,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156명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산불 감시와 진화 대응에 나선다. 특히 완산권역 산불대응센터는 상황실이자 출동 거점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향후 덕진권역에도 산불대응센터를 조성하여 권역별 산불 대응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강병구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산불대응센터는 전주 산불 대응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빈틈없는 감시와 신속한 초동 진화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불은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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