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동두천 시민 10명 중 9명에 가까운 87.5%가 시정 운영 전반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두천시는 ‘2026년 정책수립형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선9기 주요 정책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리서치앤컨설팅그룹이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20일까지 동두천 시민 1037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시정 운영 전반 만족도를 비롯해 거주환경, 분야별 정책 만족도와 기대도, 주요 현안, 공공시설 이용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했다.
‘살기 좋다’는 응답은 87.1%, ‘앞으로도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82.4%로 시정 운영과 거주 여건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거주환경에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자연·환경이었으며 문화·여가, 주거, 안전·치안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불만족하는 부분은 일자리, 교통·주차, 보건·의료 순으로 나타나, 도시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을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선9기 핵심 사업에 대한 평균 기대도는 100점 만점에 84.4점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경제가 87.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문화·체육·관광과 보건·복지가 각각 85.9점, 안전이 85.7점으로 뒤를 이었다. 우선 추진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1·2순위 합산 응답에서도 경제, 보건·복지, 도시재생, 교통 순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경제 활성화에 대한 높은 기대를 확인했다.
시는 경제 분야에 대한 높은 기대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로 보고,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충, 취업 지원,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관련 정책을 구체화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연령별 조사에서는 20대의 지속 거주 의향이 50.0%, 30대가 64.7%로 전체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에 시는 청년층의 정착을 위해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 교통, 문화·여가 등 생활 여건을 함께 살펴보고 관련 부서 간 연계를 통해 정주 여건 개선 과제를 검토한다.
권역별로 나타난 차이를 고려한 정책 검토도 이뤄진다. 소요·상패권역은 안전 분야의 구체적인 생활 불편을 살피고, 불현·송내권역은 현재 거주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지속 거주 의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여건을 검토한다. 생연·중앙·보산권역은 공공시설 이용 경험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만큼 시설 접근성과 운영 방식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공공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 방향도 모색된다. 조사 결과, 공공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운영 시간이 맞지 않거나 시설을 잘 알지 못하는 점, 원하는 프로그램이 없는 점 등이 꼽혔다. 이를 바탕으로 시설별 여건과 이용 수요를 살펴 정기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시설·프로그램 홍보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형덕 시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들이 현재의 생활 여건을 어떻게 평가하고 어떤 변화를 필요로 하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경제·일자리와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생활 속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펴, 조사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