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SK하이닉스, 민관협력으로 3㎞ 녹색숲길 조성 (청주시 제공)



[PEDIEN]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민관협력으로 3km에 달하는 도시숲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흥덕구 외북동 SK로 일원에 조성된 이번 도시숲은 약 10만 그루의 수목을 식재하며 산업시설 밀집 지역의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준공식에는 이장섭 청주시장을 비롯해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지용관 충북생명의숲 이사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완공을 축하했다.

이 사업은 SK하이닉스 스마트에너지센터 운영으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상쇄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58억 6천만원 전액을 SK하이닉스가 지원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업을 총괄 주관했으며 월드비전과 생명의숲 등이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도시숲 조성은 2024년 10월 체결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진행 중인 질소산화물 상쇄사업 6개 중 첫 번째 결실이다. 이는 기업의 환경적 책임 이행과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성공적으로 연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총 길이 약 3km의 도시숲은 왕복 8차선 도로 양측에 띠녹지와 소공원으로 조성됐다. 느티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수목 약 10만 그루가 식재돼 산업시설과 인근 생활권 사이에 녹색 완충 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확산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간 미세먼지 약 3.6톤, 온실가스 약 800톤의 저감 효과가 예상되며, 이는 대기 환경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청주시는 이번 사업이 기업, 지역사회, 민간단체가 협력하여 산업도시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생활 환경을 개선한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이번 도시숲은 대기 환경 개선과 시민 휴식 공간 확충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산업 발전과 환경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