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아산시가 온양원도심의 중심인 양성평등거리에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말 문화마켓을 운영하며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행사는 주민, 상인, 문화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9월 18일과 10월 17일에 이어 오는 10월 31일과 11월 21일에도 ‘온양원도심 양성평등거리 소소한 문화마켓’이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아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비롯한 도시재생 네트워크 단체, 마을관리협동조합, 주민협의체, 문화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한다.
이번 문화마켓은 과거 성매매 집결지였던 장미마을을 양성평등거리로 조성한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다양한 세대와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상생의 가치를 확산하고 침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아산시는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과 기억저장소 ‘온빛’을 조성하며 양성평등거리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확충해왔다. 또한 온양중심상권 재정비촉진지구 내 광장 조성사업을 통해 방문객 유입과 보행 접근성을 높여 원도심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마켓과 연계한 주민 참여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소프트웨어 사업을 통해 역량을 키운 아산 여성기록활동가들은 2026년 아산시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장미마을, 기록으로 기억하다’라는 주제의 기획 전시를 열어, 사라진 공간과 그곳에 남겨진 삶의 흔적을 소개한다. 이는 과거의 역사를 현재와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
또한 온양원도심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아산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오는 31일 오후 4시 기억저장소 ‘온빛’에서 ‘달빛 아래 공감 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 상영작은 ‘열 개의 우물’이며,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양성평등거리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겨울방학과 연휴 기간에 시민과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말 문화행사와 참여형 문화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확산하여 온양원도심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알리고 아산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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