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앰코 3조 공장 증설에 행정절차 신속 추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3조원 규모 반도체 신규 제조라인 착공에 발맞춰 폐수처리시설 증설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이는 앰코코리아의 투자가 당초 계획보다 3배 확대되면서 폐수 발생량 증가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앰코코리아는 기존 1조원 투자 계획에서 3조원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이에 따라 하루 폐수 발생량도 당초 6000t에서 9000t으로 3000t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난 폐수량은 광주하수처리장과 장성공공폐수처리시설을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특히 장성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을 위해 202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산단관리계획 및 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 변경 등 사전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재원 협의, 건설사업관리용역, 공사 발주 및 시공, 준공 후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서 '기업지원 전담팀'을 구성하여 용수, 하수, 전력 등 핵심 기반시설 지원과 인허가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협의해왔다. 이러한 발 빠른 행정 지원은 지난 19일 앰코코리아가 '첨단 반도체 신규 제조라인 착공식'에서 밝힌 3조원 투자 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3조원 규모의 투자는 청년 일자리 2000개 이상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앰코코리아의 투자 확대에 따라 당초 1조원 투자 시 예상됐던 하루 6000t의 폐수 처리 계획도 수정되어, 3500t은 광주 제1하수처리장에서, 2500t은 장성 첨단3지구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증설로 인해 늘어난 3000t의 폐수는 전적으로 장성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담당하게 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은 지난 9월 18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반도체공장 투자유치를 위한 반도체 폐수처리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앰코의 추가 투자는 전남광주 통합의 힘이 발휘된 대표적 사례”라며, “산업과 환경 인프라의 연계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 기업 투자 여건을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