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천군 군청 (서천군 제공)



[PEDIEN] 서천군의회 김재민 의원이 제34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팀의 운영 실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전국체전 출전 경비 중복 지급과 선수 관리자료 미비 문제를 지적하며 단순한 환수 조치를 넘어선 관리·감독 체계 전반의 점검을 촉구했다.

감사 과정에서 2022년 제103회 전국체전 출전 경비로 군이 지급한 414만원 중 360만원이 환수됐고, 이듬해인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에서는 지급한 335만원 전액이 환수된 사실이 드러났다. 김 의원은 2022년에 발생한 문제가 2023년에도 반복된 경위를 따져 물으며, 사후 환수와 관련자 조치만으로는 사전 점검의 적정성을 해소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선수 등록 및 대회 출전 기록 관리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의원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관련 자료를 요구했으나, 군이 올해를 제외한 과거 자료는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한 점을 지적했다. 군 예산으로 운영되는 직장운동경기부의 기본적인 기록 관리와 감독 실태 점검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2024~2025년 선수 신분으로 기재된 인원이 ‘플레잉 코치’로 표시된 사례와 관련해서는 당시 운영 규정 및 계약상 지도업무의 근거와 책임 범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제기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출전 경비 환수와 관련 제도 개선을 설명하며, 올해부터 계약서에 코치 직책을 명시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환수와 사후 조치에 그치지 않고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출전 경비 지급 절차, 선수 등록·출전 기록 보존 체계, 선수·지도자 역할과 계약 기준을 명확히 정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는 서천군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