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현 의원, 파주 대전차 방호벽·용치 철거 촉구… 주민 통행 불편 해소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순현 의원이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일대 도로에 설치된 대전차 방호벽과 용치 등 군사시설의 조속한 철거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일 현장 정책회의에 참석해 피켓 시위를 벌이며 주민 통행 불편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파주시는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주요 도로 곳곳에 대전차 방호벽과 용치 등 군사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유사시 적 전차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었으나, 도로 환경 변화와 함께 현재까지 일부 시설이 유지되면서 차량 통행과 주민 이동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월롱면 통일로는 파주 남부와 북부를 잇는 핵심 간선도로다. 하지만 대전차 방호벽이 설치된 구간에서는 도로 폭이 좁아지고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는 등 교통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역 간 이동과 물류 수송에 필수적인 주요 도로인 만큼, 군사시설 존치 필요성을 재검토하고 철거를 통해 도로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6월 접경지역 군사장애물 철거 방침을 발표했으며, 경기북부 13개소가 철거 대상으로 확정된 바 있다. 이 중 파주시는 10개소가 포함되었으나, 당초 철거를 건의했던 36개소 중 일부만 반영되면서 추가적인 철거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군사시설 철거 여부 판단 시 변화된 도로 환경과 주민 통행 불편, 교통안전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월롱면 일대 대전차 방호벽과 용치가 신속히 철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구체적인 협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순현 의원은 “파주는 오랜 기간 국가안보를 위해 군사시설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왔다”며 “변화된 도로 여건을 고려해 주민 안전과 통행에 지장을 주는 방호벽과 용치는 적극적으로 철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와 파주시, 관계 군부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실질적인 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