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남교육청이 교권 침해, 학교 폭력, 반복 민원 등 복합적인 위기에 놓인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학교회복지원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교권보호관이 주관하고 5개 관련 부서와 교육지원청이 참여하는 이번 통합 지원 시스템은,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겪었던 분산된 대응 방식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교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학교가 사안이 발생했을 때마다 담당 부서와 개별적으로 협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특히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할 경우, 대응이 지연되면서 교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충남교육청은 '창구 단일화'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지원 체계를 도입했다.

앞으로는 학교가 교육청에 지원을 요청할 때, 전담 부서 한 곳과 소통하면 된다. 각 부서 간의 복잡한 조율은 관계 부서 과장들로 구성된 '학교회복지원단'이 전담하여 처리한다. 또한, 부서별로 분산되었던 지원 내용도 하나의 통합된 계획으로 관리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각 부서는 전문성을 살려 지원에 나선다. 교권보호관은 민원 대응과 법률 지원을 통해 교원의 권익을 보호하며, 교원인사과는 관리 인력 보강을 지원한다. 중등교육과는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민주시민교육과는 학교폭력 예방 및 상담을 담당한다. 유아교육복지과는 위기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집중한다. 이와 더불어 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교를 순찰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하며 학교 밖 안전망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통합 지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부서의 조치 사항, 이행 기한, 추진 상황 등은 하나의 점검표로 통합 관리된다. 이 점검표는 2주마다 공동으로 점검하며 지원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류양걸 교권보호관은 “위기에 놓인 학교에 필요한 것은 부서마다 다른 여러 개의 답이 아니라 한 번에 닿는 도움”이라며 “학교가 도움을 요청하는 순간부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교육청이 한 팀으로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지원단 출범은 충남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교육 공동체의 회복을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