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서초구가 고독사 위험에 놓인 저소득 1인가구 주민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내곡 행복마실, 남산 소풍 가는 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21일, 내곡동주민센터는 외출과 교류 기회가 적은 1인가구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남산 일대에서 가을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고립 위험에 놓인 이들이 자연 속에서 대화하고 안부를 나누며 일상 속 관계를 다시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내곡동주민센터에 모여 남산으로 이동, 케이블카 탑승과 서울타워 관람 등 남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후 인근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자연스러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초구는 외출에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나들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행과 안전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내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양재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이 동행했으며, 여행자보험 가입, 참여자와 봉사자 간 매칭, 단체 대화방 공유 등 꼼꼼한 안전 관리 시스템을 운영했다.
이번 나들이는 참여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서울에 60년 넘게 살면서 남산을 한 번도 못 가봤는데, 진짜 소풍 가는 날처럼 설렜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내곡동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 과정에서 확인된 참가자의 생활 상태와 의견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고립 위험가구를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내곡 행복마실'이 1인가구 주민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고립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내곡 행복마실' 프로그램은 '소풍 가는 날', '딸기 따는 날', '영화 보는 날', '산책하는 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립 위험가구가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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