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 중심지인 종로구 대학로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차 없는 거리 문화축제’로 변모한다. 이번 축제는 한국의 에든버러를 표방하며 지역 예술인, 상인, 학생들의 협력을 통해 마로니에 공원과 차 없는 거리를 다채로운 문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는 3일 내내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첫날인 10월 30일에는 ‘외국인·시니어 모델 패션쇼’, ‘대학로 열정가요제’,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둘째 날인 10월 31일에는 ‘제4회 페스티벌 위드 줌바’의 신나는 춤 공연이 펼쳐지며,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제6회 방탄아이들 경연대회’와 ‘대학로 랜덤플레이댄스’, 연극 ‘남사친 여사친’이 관객들의 흥미를 돋울 전망이다.
축제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는 10월 31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의 마칭밴드 퍼레이드로 장식된다. 혜화역 1번 출구에서 마로니에 공원까지 이어지는 거리를 행진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혜화역 1·2번 출구 대로변은 ‘대학로 컬쳐스트리트’로 조성된다. 차량 운행이 통제된 공간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운동회와 투호, 팽이 등 전통놀이 체험존이 마련된다. 또한 인디밴드의 라이브 공연과 거리 미술관이 운영되어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경험을 선사한다.
마로니에 공원 광장에서는 ‘대학로 문화장터’가 활기찬 분위기를 더한다. 지역 공방 작가와 신진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직접 만든 공예품을 전시·판매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학로의 인기 연극을 홍보하는 부스도 마련되어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는 축제의 원활한 운영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10월 3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서울대학교 병원 동문에 이르는 약 350m 구간의 차량 운행을 통제할 계획이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대학로의 풍부한 문화 자산과 예술인들의 창의성을 결합해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의 대표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시민들이 대학로 곳곳의 문화예술을 마음껏 누리고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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