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청



[PEDIEN] 인천시가 군·구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신설 행정체제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며 기초 행정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26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평가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군·구의 여건을 반영하고 기관 간 우수사례 공유와 실무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군·구의 행정 역량을 높이고 시민에게 제공하는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평가 대상은 인천시 11개 군·구이며, 2026년 한 해 동안 추진한 8개 분야 40개 시책의 실적을 평가한다. 평가 방식은 목표 달성도 등을 수치로 확인하는 정량평가와 우수·특수사례를 심사하는 정성평가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산정한다.

특히 올해 평가는 행정체제 개편으로 새롭게 출범한 4개 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개편구는 정량평가 참여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행정 서비스의 연속성과 조기 안정화를 위해 구별 1억 5000만원 규모의 상사업비가 기본 인센티브로 마련됐다.

군·구 간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멘토·멘티 매칭제'도 새롭게 도입된다. 시책별 우수기관과 해당 분야의 업무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받고자 하는 기관을 일대일로 연결해 실무 상담, 정보 교류, 맞춤형 업무 지원 등을 제공한다. 개편구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멘토·멘티 매칭제는 총 21개 시책에 대해 멘토와 멘티 각 1개 팀씩, 모두 42개 팀으로 운영된다. 참여팀에는 협업 활동과 그 결과를 평가해 각각 100만원의 포상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수기관의 업무 경험이 다른 군·구의 업무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실무 중심의 협력을 강화한다.

우수 성과에 대한 지원과 포상 규모도 대폭 확대된다. 2026년도 실적에 대한 상사업비는 전년보다 2억원 증액된 22억원으로, 포상금은 2150만원 늘어난 2억 550만원으로 편성됐다. 우수 담당자 표창 역시 전년보다 3개 늘어난 53개 규모로 추진된다.

정성평가 상위 우수사례 발표기관에 대한 포상금도 상향 조정된다. 각 분야별 1위 기관에는 160만원, 2위 기관에는 130만원의 포상금이 우대 지급된다.

한편, 평가점수 40점 미만 시 적용되는 감점 기준은 당해 연도 미달에서 '2년 연속 미달'로 변경된다. 이는 단발성 평가보다는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시책을 중심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윤병철 인천시 행정국장은 “군·구가 우수한 업무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개선했다”며 “개편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군·구 간 협력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오는 12월 우수·특수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를 실시하고, 2027년 1월부터 2월까지 정량평가를 진행한다. 최종 결과는 2027년 3월에 발표되며, 평가 결과와 협업 활동 결과에 따라 지원과 포상이 실시될 예정이다. 포상금 규모는 2027년도 본예산 편성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