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제6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작 독서토론회 열어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가 지난 21일 부천시립꿈빛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제6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작 독서토론회 ‘한 권의 책, 함께 읽는 우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디아스포라 문학 작품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독서토론회는 시민들이 수상작을 직접 읽고 감상을 나누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28일 열린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읽기 가이드’ 포럼을 통해 모집되었다.

토론회에서는 제6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작인 사샤 스타니시치의 소설 ‘출신’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작품에 대한 감상과 생각을 자유롭게 나눴다. ‘출신’은 전쟁을 피해 독일로 이주한 작가의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개인의 삶과 정체성, 그리고 출신이라는 근원적인 의미를 탐색하는 깊이 있는 작품이다.

참가자들은 낯선 이름과 지명, 시간과 기억을 오가는 복잡한 서술 방식을 함께 짚어보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한층 넓혔다. 또한 이주와 정체성에 관한 다양한 개인적 생각들을 공유하며 서로의 경험과 관점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독서토론회가 시민들이 수상작을 직접 읽고 의견을 활발하게 나누는 자리를 성공적으로 마련함으로써 디아스포라 문학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시는 문학상과 연계한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시민들이 폭넓은 문학 작품을 접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이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6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5일 오후 2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