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평택시가 운영한 정원 치유 프로그램 ‘회복의 정원’이 중증 정신질환자들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돕고 건강한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평택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7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총 11회기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경국립대학교의 ‘사회적약자 대상, 정원 치유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효과성 검증연구’와 연계해 지역 대학의 전문성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정신 재활서비스 이용자들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회복을 경험하는 기회를 얻었다.
매주 월요일 1시간씩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여자들은 압화 액자 만들기, 이끼 테라리움, 꽃바구니 제작, 황토볼 씨드 화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원예·공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식물과 자연 소재를 직접 만지고 가꾸면서 창작의 즐거움과 더불어 높은 성취감을 경험했다.
또한,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넘어 함께 작품을 만들고 서로의 결과물을 나누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직접 꽃과 식물로 작품을 만들면서 기분 전환이 되고 완성된 작품을 보니 뿌듯했다”며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활동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원예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작품 완성 과정에서 성취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이며, 상호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평택보건소는 참여자들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했으며, 향후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정원 치유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정신 재활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평택보건소 조미정 소장은 “‘회복의 정원’ 프로그램은 정신장애인들이 돌봄을 받는 대상에서 벗어나 생명을 직접 돌보며 자신의 가능성과 가치를 발견하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관계를 맺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신 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 스트레스, 대인관계 등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면 및 비대면 상담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정신 재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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