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자전거 타기 좋은 첨단마을 조성 첫발 (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는 '영산강변 자전거 특화마을 구축사업'의 첫 단추를 꿰었다. 첨단중앙로 일대 자전거도로 1.7km 구간의 정비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좁고 위험했던 자전거 도로가 한층 넓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공사는 기존 자전거 도로의 폭이 좁아 이용에 불편이 있었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동선이 겹쳐 사고 위험이 높았던 구간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첨단과학기술원부터 LC타워까지 약 1.2km 구간은 기존 1.0~1.2m 폭의 자전거 도로를 최대 2.6m까지 확장했다. 이와 함께 보행 공간과 자전거 도로 사이에 잔디 등을 식재해 물리적으로 분리함으로써 이용자 간의 충돌을 예방했다.

또한 부영1단지아파트부터 봉산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약 0.5km 구간에는 기존 보도 공간을 활용해 폭 2m의 자전거 도로를 새롭게 조성했다. 이곳 역시 보도와 자전거 도로를 사고석 포장으로 구분해 시각적으로 공간을 명확히 했다.

단순한 도로 정비에 그치지 않았다. 광산구는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전거 보관소, 자전거 횡단도, 안내 표지판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광산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주민 참여형 자전거 참여 잇기, 자전거 대행진 등 다양한 이용 활성화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하여 일상 속 자전거 이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향후 첨단중앙로 부영사랑으로6차아파트 인근 잔여 구간 0.5km에 대한 추가 정비에 나설 예정이며, 임방울대로와 첨단과기로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자전거도로 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전거도로 시설 개선과 이용 활성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자전거 타기 좋은 친환경 도시 광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