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학생선수단, ‘제107회 전국체전’서 금빛 활약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PEDIEN]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소속 선수단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총 130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39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59개라는 값진 결과는 전남광주 학생 선수단의 숨겨진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결과다. 특히 육상, 역도, 레슬링 종목에서는 다관왕과 다메달리스트가 연이어 탄생했으며, 육상에서는 대회신기록까지 수립되며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성장 가능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종목은 단연 육상이었다. 여자고등부 400m에서 최지우 선수는 55초 69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해당 종목 5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국내 여자 단거리 육상의 차세대 주자로서 최 선수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성과다. 또한 2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 같은 학교의 서예지 선수 역시 여자고등부 세단뛰기에서 12m 28의 기록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이하은 선수는 여자고등부 7종경기에서 4242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멀리뛰기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남자고등부 멀리뛰기에서는 고준희 선수가 7m 36으로 금메달을, 전남체육고 강현승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동반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계주 종목에서도 빛나는 성과가 이어졌다. 혼성 4x400m 계주에서는 전남체육고 등 2개 학교 연합팀이 3분 29초 43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자고등부 4x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팀원 간의 호흡과 협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었다.

역도 종목에서는 완도고등학교 김태양 선수가 남자고등부 95kg급에서 인상 140kg, 용상 181kg, 합계 321kg을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휩쓸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는 지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데 이어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이며, 2026년 청소년국가대표 발탁 및 지난 8월 아시아유소년선수권대회 3위라는 성과를 통해 대한민국 역도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체량 선수 또한 여U18 역도 86kg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 전 부문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고, 특히 용상에서 155kg을 들어 올려 한국학생신기록을 경신하는 대역사를 연출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레슬링에서는 전남체육고등학교 김예찬 선수가 남자고등부 자유형 86kg급과 그레코로만형 87kg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복싱에서도 정광진 선수가 남자고등부 플라이급에서, 추도윤 선수가 라이트헤비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선전했다. 태권도에서는 윤미르 선수가 남자고등부 -74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박솔민 선수는 스쿼시 개인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박솔민·문하람·김수연 조가 단체전 금메달까지 휩쓸며 여U18 스쿼시 전 종목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볼링 남U18 부문에서는 강다훈, 김재영, 민도율 선수가 활약한 5인조 단체전에서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으며, 농구 종목 여U18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전국체전 2연패의 위업을 완성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메달의 색깔을 떠나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의 땀과 열정이 통합된 우리 지역 학교체육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학습과 운동을 균형 있게 병행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우고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