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구리시가 시민들의 이웃 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구리형 초록돌봄' 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10월 21일, 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는 시민 50여 명이 모여들었다. '식물로 연결하는 돌봄, 원예 활동의 치유적 가치와 현장 적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원예치료 분야의 권위자인 대구가톨릭대학교 라이프케어학부 윤숙영 교수가 강연을 맡아 큰 관심을 모았다.
참가 신청은 안내 문자가 발송된 직후 정원 50명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윤 교수는 '식물은 어떻게 사람을 돌보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했다. 사람과 식물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지에 대한 원리를 설명하고, 현장 연구와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원예 활동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미치는 치유 효과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일반적인 원예 체험과 달리, 돌봄을 목적으로 하는 원예 활동의 차이점을 명확히 설명했다. 치매 어르신, 돌봄 가족, 그리고 사회적 고립·은둔 가구 등 각기 다른 대상의 특성에 맞는 원예 활동 방법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돌봄 활동가가 갖춰야 할 윤리와 가치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다루며 전문성을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는 초록돌봄 강사뿐만 아니라 활동에 참여할 예정인 시민, 그리고 원예 치유에 관심 있는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경청하고 활발한 질문을 주고받으며 식물을 통한 돌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리시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현장 강사와 활동가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전문가 자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초록돌봄 프로그램을 더욱 세심하게 보완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운영 방식을 마련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식물과 함께하는 작은 활동이 누군가에게는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돌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현장 활동가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구리형 초록돌봄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돌봄 문화를 더욱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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