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양군이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30년 후 청양 농업의 미래를 농협과 함께 그려나가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지난 23일 청양행복누리센터에서 열린 ‘청양 농업발전을 위한 농협과 함께하는 토론회’에는 NH농협은행 청양군지부를 비롯해 청양조합공동사업법인, 청양농협, 정산농협, 화성농협 임직원과 이사, 감사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농업 인구 감소와 기후 변화 등 대내외적인 위협 속에서 청양 농업과 농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김홍열 청양군수가 직접 나서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따른 농협의 새로운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논의된 미래 농협의 핵심 역할은 △AI 및 로봇을 활용한 농작업 서비스의 전면적인 확대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 △생산, 가공, 유통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 지원체계 구축 △농업인의 경영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안 강화 등이다.
이는 농협이 기존의 농자재 판매, 금융, 마트 운영 중심에서 벗어나 농업인의 영농 전반을 지원하는 주체로 거듭나야 함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농업 생산 계획 수립부터 재배 기술 지원, 농작업 대행, 농산물 가공 및 판매까지 농업인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지역 농업 발전 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청양군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관내 농협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며,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김홍열 군수는 “농업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농협 역시 기존 역할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농업을 책임지는 조직으로 변화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와 로봇 같은 신기술을 농업 현장에 접목하고, 군과 농협이 힘을 합쳐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이번 토론회가 청양 농업의 미래 30년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관내 농협과 긴밀히 협력하여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의 기반을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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